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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🏠 영화 『84제곱미터』 리뷰

     

    한정된 공간, 드러나는 본성. 한국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실험

     

     

    🎬 기본 정보

    항목 내용
    제목 84제곱미터 (2024)
    장르 심리 스릴러, 드라마
    러닝타임 96분
    주연 이하늘, 강하늘, 서이숙
    시청등급 15세 이상 관람가

     

    🧠 줄거리 요약

     

    서울 외곽의 한 오래된 아파트. 84제곱미터의 평범한 공간 안에 한 남자가 숨죽인 채 머무르고 있다.
    이하늘이 연기한 ‘정호’는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실의 외부 압박 사이에서 점점 불안정해진다.
    방 안에 갇힌 채 반복되는 일상 속,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벽을 타고 울리고, 이웃의 섬뜩한 시선과 감춰진 과거가 서서히 정호를 무너뜨린다.

    “이 집은… 그냥 내가 사는 곳이 아니야. 누군가가 보고 있어.”

     

    🧩 감상 포인트

    1. 심리적 폐쇄공간의 극대화

    84제곱미터의 실내라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답답함은, 단순한 배경을 넘어 관객의 감정까지 조여옵니다.

     

    2. 층간 소음의 공포? 아니, 또 다른 반전

    단순한 소음 문제인 줄 알았던 벽 너머의 소리는 예상치 못한 진실을 드러내며 스릴러 장르로서의 반전을 선사합니다. 관객은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가다 점차 현실을 의심하게 되며, 영화는 그 긴장감을 절묘하게 쌓아갑니다.

     

    3. 사회적 은유

    보이지 않는 감시, 자발적 고립, 층간 소음, 임대와 소유 등 현대인의 고민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.

     

    📉 아쉬운 점

    • 초반 몰입에 비해 결말부가 다소 약하게 느껴질 수 있음
    • 주인공의 내면 서사에 집중한 나머지 주변 인물들의 설명이 부족함
    • 긴장감과 공포의 밀도가 후반부로 갈수록 약해지는 경향

     

    ⭐ 평점 & 한 줄 요약

    부문 점수
    스토리 ★★★☆☆
    연출 ★★★★☆
    배우 연기 ★★★★☆
    몰입도 ★★★★☆
    총점 8.0 / 10

     

    “84제곱미터, 좁지만 깊은 심연 속으로 빠져든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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